고양이에게 물을 먹이자! 파우시 자동 급수기 급수대 사용 후기

 

물그릇에 고여있는 물 음용을 거부하는,

 

그리고 세면대 물만 틀면 뛰어와 할짝거리는 놈을 위해

 

하루 종일 물이 쫄쫄 흐르는 파우시 자동 급수기 급수대를 마련했습니다.

 

까다로운 고양이에게 물을 먹이기 위한 선택, 성공했을까요?

 

사용 후기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이 집 고양이를 소개할게요.

 

종족은 흰둥이 브리티시 숏헤어.

 

영국 길냥이지만, 영어는 못해요.

 

나이는 7살, 사람으로 치면 40대 중반에 이른.. 어르신이십니다.

 

개냥정보 존중

 

뭐든 돈 들여 준비한 건 싫어하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좋아합니다.

비싼 스크래쳐 ×
비싼 장난감 ×
비싼 캣타워 ×

벽지 긁고 찢기 ◎
서랍이란 서랍 다 열어버리기 ◎
책장 위에 올라가 잠자기 ◎

 

이런 동거인에게 불편을 야기하는 습성 때문에

 

급수기장만에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세면대 물은 좋지만,

 

굳이 돈 들여 산 급수기 물은 먹지 않겠다.

 

이러면 어쩌지?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냥인데..?

 

 

휴.. 그래도 책정된 예산에 맞춰 이번 복지용품은 자동급수대로 결정했습니다.

 

제발 먹어주세요..

 

24시간 무한급수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딱히 설치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대충 물 채우고 전원 연결하면 끝.

 

 

충전이 되거나 그런 시스템은 아니고,

 

상시 전원을 연결해둬야 합니다.

 

 

아답터를 보니 전력량은 [1A - 5V]로,

 

대단히 미세한 전력을 사용하기에 전기요금은 딱히 걱정 없을 듯합니다.

 

 

급수대 재질은 304 스테인리스이고, 용량은 3.2L입니다.

 

냥이 한 마리가 대충 하루에 350ml의 물을 마신다고 하는데,

 

이 정도 양이면 한 2주간 음용도 가능하도고 합니다.

 

소음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사실 전혀~ 못 느낄 정도로 조용합니다.

 

 

수도꼭지 디자인으로, 아래 필터를 통해 끊임없이 물이 흐르는 시스템입니다.

 

과연 잘 먹을까요?

 

기존 물그릇에 두고 줄 때보다는 현저히 자주, 많이 먹는 듯합니다.

 

그리고 고여있는 물 하루 한 번 정도 교체해 줬는데,

 

위생적인 면에서도 훨씬 나아진 듯합니다.

 

물먹는 고양이

 

천만다행. 먹어줘서 감사합니다 냥님.

 

다만 물장난으로 바닥에 물이 묻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건 물그릇에 줄 때도 그랬으므로 불편사항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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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내돈내산 파우시 자동급수기 사용 후기에 대한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