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보험 vs (개인)실손의료비보험 장단점 비교 (혜택 범위, 중복 실비 청구)

 

직장이나 소속된 기관에서 단체보험 가입이 가능한 경우, 개인 실손의료비보험을 해지할지, 아니면 계속 유지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가지 경우에 대해 장단점과 혜택의 범위를 비교해 보고, 중복으로 실비 청구가 가능한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단체 - 개인실비

 

단체보험 vs 개인 실비

 

1. 보장의 범위가 다르다.

 

4세대 실손보험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청구하게 되는 급여, 비급여 실손의료비를 대상으로 비교해 보겠습니다.

 

개인 실비의 경우 보장의 범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입금액을 5천만 원으로 설정한다면 일 보상비 한도는 20만 원, 3천만 원이라면 15만 원 혹은 1천만 원으로 해서 일 보상비 최대 지급액을 10만 원으로 하는 등 본인이 정할 수 있습니다. (혹은 각 보험사에서 정한 한 가지의 상품만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단체보험의 경우 위와 같은 세부사항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개인 실비로 5천만-20만 상품을 가지고 있다가 해지 후 회사 단체보험에 가입한 경우, 동일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의 단체보험이 반드시 가장 좋은 조건으로 가입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보험사와 3천만-15만 보장상품으로 가입했다면, 통원 진료비로 20만 원이 나왔다 하더라도 개인 실비가입했던 예전만큼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혜택의 범위가 다르다

 

위 1번 항목이 단체보험의 다소 불리한 부분이라면, 2번 항목인 [혜택의 범위]는 유리한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단체보험은 기관의 여건을 고려하여 다양한 특약에 가입하게 되는데, 이는 개인 실비에서는 항목 자체가 없어 가입이 안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정신질환 진단비, 공무상 입원 특약, 스트레스장애 진단비, 입신 출산 특약 등은 단체보험만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중복청구는 불가능, 경제적 부담 시기의 문제

 

어쨌든, 실비보험은 몇 개를 가입하든 중복청구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결국 어떤 보험이 내게 유리한 걸까요?

 

위 1번, 2번 항목과 함께, 경제적 부담(시기)의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가. 현재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봅니다. 입원/통원 등 일일 진료비를 고려했을 때, 하루 10만 ~ 15만으로 충분한지, 아니면 넉넉하게 일일 20만 원은 보장받아야 하는지를 판단해 봅니다. 아무래도 15만 원으로는 부족하고, 좀 더 넉넉한 보장금액이 필요하다면, 개인 실비보험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나. 진료 보장금액보다는 실생활, 업무 관련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단체보험 가입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다. 경제적 부담으로, 단체보험의 보험료는 현재는 월 0원이지만, 퇴직 후 보험료가 급격히 오른다던가 혹은 실비가 더더욱 필요한 시기인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가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개인 실비는 현재 당장 납부해야 할 보험료는 발생하지만, 보험료의 급격한 상승 혹은 연령을 이유로 가입이 불가능한 상태 등은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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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단체보험 vs (개인) 실손의료비보험 장단점 비교 (혜택 범위, 중복 실비 청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