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정제소금, 재제소금 등 소금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소금종류별 제조 방식과 가공기준에 따른 차이점을 알아보고, 어떤 소금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지 품목별 판매액과 함께 보관방법 및 유통기한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 종류
식품의약품안전처고시 제2023-56호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르면 소금은 크게 6가지로 구분됩니다. 각각의 채취 방식과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천일염
염전에서 해수를 자연 증발시켜 얻은 소금입니다.
2. 재제소금(재제조소금)
원료가 되는 100% 소금을 바닷물과 정제수를 이용하여 용해-여과-침전-재결정-탈수 등의 과정을 거쳐 제조한 것입니다.
3. 태움, 용융소금
원료 소금(100%) 태우거나 녹이는 방식으로 그 원형을 변형한 소금입니다. 죽염 등이 해당합니다.
4. 정제소금
정제한 소금물을 증발 및 농축하여 만든 소금입니다.
5. 기타 소금
암염이나 호수염 등을 식용에 적합하도록 분말이나 결정형으로 가공한 것입니다.
6. 가공소금
다른 유형의 식염을 혼합하는 등 식품 첨가물가 함께 가공한 소금으로 맛소금등이 포함됩니다.
판매량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금은 어떤 종류일까요?
2019년 발간된 생산실적통계에서는 정제소금 > 가공소금 > 천일염 순으로 많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 2019년 소금 품목별 판매액
정제소금 : 434억 (30%)
가공소금 : 396억 (27%)
천일염 : 266억 (18%)
태움, 용융소금 : 240억 (16%)
재제소금 : 125억 (8%)
기타 소금 : 7억 (1%)
※ 음식에 사용되는 정제된 소금만 포함된 수치입니다.
보관방법 및 유통기한
소금은 99% 이상 염화나트륨으로 이루어져 있는 천연물질입니다. 즉, 첨가물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관만 잘 된다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이는 부패와 변질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중에 판매 중인 소금에도 유통기한이나 사용기한은 표시되어 있지 않고 제조일자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보관방법입니다.
소금은 흡습성이 있어 습기가 많은 곳에 보관하는 경우 굳어버리거나 덩어리 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습기 없이 서늘한 곳에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김치냉장고 등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천일염, 암염 등 천연소금이나 구운 소금에 적용되는 부분이며, 첨가물이 들어있는 맛소금 등은 조미소금은 보관방법은 동일하지만 개봉 후 3~5년 이내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상 천일염이나 정제소금 등 소금 종류, 판매량, 보관방법 및 유통기한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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